2011년 7월 13일 수요일

쇼팽 빗방울 전주곡(Raindrop Prelude)

이번달 들어 내내 서울엔 비가 내렸다. 아마 이번주도 내내 비가 내리겠지. 
비가 와서 생각나는 음악,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Raindrop Prelude)이다.


Vladimir Horowitz plays Chopin's "Raindrop" Prelude in D flat Major, Op.28 No.15


 이곡을 쓰던 당시 쇼팽은 여류 소설가 조르주 상드와 연인 관계였고,  심한 폐결핵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추운 파리의 겨울을 피해 스페인 남쪽의 지중해 섬 마조르카로 상드와 함께 떠났다. 어느 날 상드가 외출을 한 사이 쇼팽의 숙소에 비가 내렸는데 쇼팽을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빗속에서 고생하고 있을 상드를 생각하고 이 곡을 지었다고 한다.


조르주 상드(George Sand, 1804.7.1~1876.6.8 )


File:Chopin, by Wodzinska.JPG

프리데리크 쇼팽 (Fryderyk Franciszek Chopin, 1810.3.1~1849.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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