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생각나는 음악,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Raindrop Prelude)이다.
Vladimir Horowitz plays Chopin's "Raindrop" Prelude in D flat Major, Op.28 No.15
이곡을 쓰던 당시 쇼팽은 여류 소설가 조르주 상드와 연인 관계였고, 심한 폐결핵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추운 파리의 겨울을 피해 스페인 남쪽의 지중해 섬 마조르카로 상드와 함께 떠났다. 어느 날 상드가 외출을 한 사이 쇼팽의 숙소에 비가 내렸는데 쇼팽을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빗속에서 고생하고 있을 상드를 생각하고 이 곡을 지었다고 한다.

조르주 상드(George Sand, 1804.7.1~1876.6.8 )
프리데리크 쇼팽 (Fryderyk Franciszek Chopin, 1810.3.1~1849.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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